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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라이프/호치민여행

베트남 호치민 오페라하우스 공연 관람 후기 (A O Show)

by Sophie in HCM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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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치민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보고 온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티켓 인터넷 사전 예매부터, 이티켓 교환, 오페라하우스 내부 관람, Ao Show에 대한 관람 후기를 차례대로 작성해 보겠다 :)




 


티켓 사전 예매


 

 

호치민 오페라하우스에 방문하여 티켓을 직접 예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인터넷으로 공연일자와 시간을 확인하고, 사전 예매를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왜냐하면 오페라 하우스에서 매일마다 공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내가 원하는 날짜에 좋은 자리가 없어서 괜히 헛걸음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글로 검색하면,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하는 쇼들의 제작사인 Lune Production의 홈페이지를 들어갈 수 있는데 나는 여기서 티켓을 사전예매 했는데 현장 방문에 비해 10%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사이트에서 구매해도 표값은 거의 다 똑같은 것 같았는데, 아래의 사이트로 구매를 하면 자리를 미리 선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https://www.luneproduction.com/

그럼 이제, 해당 홈페이지에서 어떻게 표를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티켓 사전 예매 방법



1.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Show가 있는 날짜와 시간 등을 확인한다.

- https://www.luneproduction.com/
- 내가 검색을 했던 5월 중순 기준으로는 "AO Show"와 "TEH DAR"을 예약할 수 있었다.

 




2. 보고싶은 쇼, 장소 , 날짜, 시간, 인원을 차례대로 클릭한다.
- 그리고 "Select seats on map"을 클릭해서 자리를 지정한다.

 




3. 자리 선정

- 인원수를 클릭했다면, 자리를 선정할 수가 있는데, 아래의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노란색 A존은 자리당 70만동 (약 3만 8천 원), 초록색 O존은 자리당 115만동 (약 6만 2천원), 보라색 W존은 자리당 160만동 (약 8만 6천원)이다.


- 여러 블로그를 읽어 본 결과 2층 자리는 비싼 가격에 비해 크게 장점이 없을 것 같아서 1층 자리에서 A존으로 할까 O존으로 할까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제일 저렴한 A존에서 F 16, 18 존으로 선택을 했다. 그리고 나중에 후기에서도 말하겠지만 자리는 잘 선정했던 것 같다 ^^

- 물론 여유가 있어서 초록색 자리에서 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ㅜㅜ 너무 많은 돈을 주면서까지 꼭 공연을 보고 싶지 않다면 나는 굳이 초록색 존(O 존)에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노란색 존(A 존)에 앉을 거라면 초록색 존과 가까운 15,17이나 16, 18자리를 예약하기를 추천한다!! 16열 18열에서도 무대 오른쪽 측면 부분이 살짝 안보였기 때문에 더 가장자리에 앉는다면 공연이 잘 안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자리를 선정한 후 이름, 이메일 주소, 연락처까지 적으면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게 되는데 여기에 적는 이메일로 예약 메일과 번호가 발송되기 때문에 이메일 주소를 적을 때는 다시 한번 유의해서 입력하도록 한다.

 

 





4. 티켓 결제 및 예약 메일 확인
- 자리까지 클릭을 하고 나면, 카드 결제를 하는 페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카드 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까지 차례대로 입력을 하고 Pay 버튼을 누르면 "Payment successful" 화면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화면을 확인했다면 이제 본인이 입력했던 메일 주소의 메일함으로 가서 예약 메일이 잘 도착했는지 확인한다.

 



5. 예약 메일 확인
- 내 예약이 제대로 됐는지 바우처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다면 예약은 무사히 완료가 되었다~!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 방문 


호치민 사이공 오페라하우스
호치민 사이공 오페라하우스
호치민 사이공 오페라하우스
호치민 사이공 오페라하우스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에 공연 30분 전에 도착했다. 어차피 내부는 별로 구경할 데도 없어서 (생각보다 실망;;) 외부에서 사진 몇 장 찍고 입구 바로 오른쪽에서 이 티켓을 실물 티켓으로 교환을 했다. 핸드폰으로 예약 메일과 바우처를 확인한 뒤 바로 티켓으로 교환해주었고, 30초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  



오페라 하우스 입장


 

사이공 오페라 하우스 F16, F18열 자리

 

티켓을 교환하고 약 20분 전에 도착하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괜히 사전예약까지 하면서 오버를 했나 싶었는데, 역시 베트남 타임에 맞춰서 사람들이 우르르 전부 정각에 도착하거나 10분 늦게 도착하거나 해서 자리는 거의 만석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나름 오페라 하우스 공연인데, 시간이 늦으면 사람을 받지 않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뭐 이게 문화라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겠지..

 

공연장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가격이 제일 비쌌던 2층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그렇게 높지 않은 곳에 있는데 직접 본건 아니지만 비싼 돈을 주고 굳이 2층에서 볼 필요는 없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앉은 F16, F18 자리는 무대의 오른쪽 완전 측면까지는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공연을 보는데 큰 지장은 없었고, 내 바로 옆자리와도 2만 원 차이가 났지만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았다. 

 

 

 

 


공연 후기


 


공연 후기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절대 후회 없는 공연"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베트남에서 얼마나 공연이 값어치를 할까 반신반의했었는데, AO SHOW의 스토리라인이나 퍼포먼스는 너무 훌륭했다. 베트남의 전통 공예품인 대나무 바구니나 대나무 작대기를 가지고 뭐 얼마나 훌륭하게 쇼를 하나 의심했었는데, 의심을 했던 게 부끄러웠다.

 

 

 

어떻게 보면 서커스 같기도 하고, 아크로바틱 같기도 했고, 무술 공연 같기도 했지만 또 쇼 중간중간 코믹 요소도 있어서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내가 무엇보다도 감명 깊었던 것은 공연 100%가 베트남 전통악기 라이브 연주로 진행되었던 점이다. 마지막 커튼콜 때 보니 악사 2명이 모든 악기의 연주를 했던 것 같은데, 정말 너무 훌륭한 연주였다 :) 만약 이 공연이 정말 값어치를 할까 아직까지도 예매가 망설여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한번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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