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라이프/베트남정보

베트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 (퐁나케방국립공원, 탕롱성채, 호왕조의 요새, 짱안경관단지)

by Sophie in HCM 2023. 10. 21.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편으로 8곳 중 나머지 4곳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나머지 4곳은 이미 포스팅이 되어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 클릭 부탁드립니다.

 

 

베트남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 (후에, 하롱베이, 미 선, 호이안)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의 세계문화유산 8곳 중 4곳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베트남 여행은 가고 싶은데, 아직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하지 못하셨다면 베트남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으로

dowosowoun.tistory.com

 

 


 

 

1.  퐁나케방 국립 공원(Phong nha -Ke bang National park)

 

  퐁나케방 국립 공원은 베트남 중부 해안 꽝빈 성의 보짝현, 민 호아현, 꽝닌현 3개의 현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200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뒤 2015년 확장 지정되었습니다.  약 4억년 전의 고생대에 형성되어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르스트 지형으로 다양한 동식물상과 신비로운 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4억 6400만년 전이 오르도비스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지구의 암석과 지층이 형성되었던 시기의 지형학적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다양한 암석들을 보유하고 있는 지질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카르스트 지형으로 인해 수백만 년에 거쳐 땅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암석을 깎아 내린 결과 약 300개의 크고 작은 동굴이 형성되었고, 이 동굴들은 180개 이상이 조사되었는데 지하에 흐르는 기다란 강과 높고 넓직한 동굴 입구, 아름다운 모래언덕과 암석 제방, 크고 화려한 조유석과 석순 등을 간직하여 세계적으로 높은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2.  탕롱의 제국주의 시대 성채 중앙 구역 (Imperial Citadel of Thang Long-Ha noi)

 

이것은 1010년 베트남 최초의 영속왕조인 리왕조가 지금은 하노이라 부르는 탕롱에 탕롱성 중앙부분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유네스코는 유구한 문화 역사를 지니고 권력 중심지로 오래 지속되었으며 유물, 유적층이 다양한 점을 인정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습니다.

  2003년 국회의사당 건설 중 대규모의 탕롱성 유적을 발견했고, 유적 중 일부는 현재 베트남역사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18개의 고고학 유적지에 있는 성채와 유적들은 북쪽의 중국과 남쪽의 참파 왕국 사이를 잇는 흥하 하류 지역 특유의 동남아시아 문화를 보여 줍니다.

 

 

 

 

3. 호 왕조의 요새

 

  호왕조의 요새는 베트남 북중부 지방의 타인호아주 빈록 지구에 있는 14세기 호왕조의요새 유적으로 2011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것은 당시 베트남의 신유교 사상을 나타내고 동남아시아 제국도시의 새로운 양식으 보여주는 유적입니다. 이 지역은 2006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포함되었고, 2011년 3월 실사 평가 보고서를 승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호왕조는 호뀌리가 쩐왕조를 찬탈하고, 1400년에 세운 왕조로서 수도를 하노이에서 타인호아로 옮긴 뒤 1407년 명나라에 멸망하기까지 존속했습니다. 풍수지리설을 따라 뜨엉썬 산과 던썬 산이 가로지르는 곳에 세워진 이 요새는 내부요새와 외성 그리고 제단의 세 구역으로 나뉩니다. 

 

 

 

4. 짱안 경관 단지 (Trang an Landscape Complex)

 짱안 경관 단지는 베트남 북부 닌빈주에 있는 명승 문화유적지로 고대 베트남의 유적과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으로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지정 면적의 유산은 크게 10세기에 수립된 딘 왕조의 수도였던  고대 도시 호아루와 싸오케 강을 따라 펼쳐지는 짱안-땀꼭-빅동풍치지구, 그리고 기원전 1000년에서 3만 3000년 사이에 인간 활동의 흔적을 간직한 석회암 동굴들이 발굴된 호아루 특별용도 1차산림의 세 구역으로 구분하며, 연결된 세 구역을 완충지역이 에워싸고 있습니다  

 

호아루는 석회암 산들이 천연 방어벽처럼 둘러싸고 있는 평평한 계곡에 자리 잡은 지역으로 968년 딘왕조를 세운 딘보린이 왕조를 세우고 도읍으로 삼은 이래 뒤이은 레왕조 때까지 40여년간 수도 역할을 했으며 여러 왕조에 걸쳐 궁궐, 사원, 탑, 묘, 누각 등의건축물들이조성되었습니다. 바오티엔뚜에 궁전은 금과 은으로 도금한 것으로 유명한데, 현재는 많이 훼손된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짱안-땀꼭-빅동풍치지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석회암 카르스트지형으로 형성된 이 지역은 강을 따라좌우로 절벽과 바위산들이 이어져 장간을 이루고, 바위산 아래로는 수상동굴이 있습니다. 짱안 지구는 2007년부터 개발된 곳으로 베트남 북부 최대의 자연생태습지와 항떠이 수상동굴이 유명합니다. 3개의 동굴이란 뜻의 땀꼭 동굴은 항까, 항하이, 항바 소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양각색의 종유석과 석순들이 있습니다 . 빅동 지구에는 '초록빛 진주를 품은 소동굴'이란 뜻의 빅동 동굴이 있으며 동굴 근처에는 레왕조 때 지은 빅동 사원이 있습니다. 이 풍치지구는 삼판이라 푸르는 조각배를 타고 강을 따라 유람하는 관광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베트남 세계문화유산 2편으로 퐁나케방국립공원, 탕롱성채, 호왕조의 요새, 짱안 경관단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 중 탕롱성채는 하노이에 위치하여 시내 투어중에도 마주할 수 있는 곳인데요. 베트남에서 휴양도 좋지만 이런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는 것도 의미있는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