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트남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근거하여 2020년 , 2021년 베트남의 인구, 노동 및 고용지표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1. 베트남 인구
2020년 베트남 인구는 총 9,758만명에서 2021년 9,851만명으로 약 93만명 증가하였다. 이는 전년대비 약 0.95% 증가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1년동안 남녀 성비 비율의 변화는 없었다.
베트남의 출생 성비는 남아출생이 여아출생 100명당 2020년 112.1에서 2021년 113.8명으로 더 증가하였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는 여아 100명당 남아수는 104.8명이었고, 베트남의 113.8명은 한국의 1995년 수준과 같다. 아직까지는 출생성비에서 남아선호사상이 조금 드러나고 있다. (참고: 대한민국 통계청)
그리고 베트남의 기대수명은 2020년 2021년 모두 73.7세를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의 기대수명은 남자 80.3세, 여자 86.3세로 평균 83.3세로 세계 7위 수준이다. (2019년 기준, 세계 1위 홍콩 85.1세)
2. 베트남의 도시화율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2020년 36.8%에서 2021년 37.1%로 0.3% 증가하였다. 참고로 도시화율이란 전국 인구에 대한 도시계획 구역내 거주인구에 대한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서 2020년 자료에 의하면 세계의 도시화율은 51.7%, 한국의 도시화율은 81.9%였다.
베트남 통계청은 2025년에 베트남 도시화율을
3. 베트남의 노동력
15세 이상 노동가능 인구 (Labour force at age over 15)는 2020년 54.6백만명에서 2021년 50.5백만명 (▲4.1백만)으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베트남도 출산율이 감소하면서 노동 가능인구가 감소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참고로 베트남의 출산율은 2002년 2.8명을 기록 한 후, 계속 감소하여 2019년 기준으로는 2.09명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를 현상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구수가 2.1명임을 감안한다면, 베트남의 인구가 더 이상 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이 될 수 있다. (기대수명이 올라간다면 자연 인구증가는 되지만 젊은 노동가능 인구의 수는 증가하지 않을 전망)
15세 이상 취업 인구는 2020년 53.4백만명에서 49백만명(▲4.4백만명)으로 감소하였다. 노동가능 인구의 실업률은 2020년 2.48%에서 3.22%로 증가하였다. 베트남에서는 이를 코로나 19의 확산을 이유로 보고 있으며, 2021년 3분기에는 실업률이 3.72%로 상승하며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래는 베트남 통계청의 자료로서 더 많은 자료는 통계청에서 영문으로 확인 할 수 있다.
https://www.gso.gov.vn/en/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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