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여행 요약 (호치민-달랏 비엣젯 이용, 달랏 볼거리, 달랏 식당)

 

 

본 포스팅은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이동 후 여행한 개인 일정 위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숙소나 식당 정보가 부족할 수 있으나 많은 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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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치민 국내선 공항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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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공항인 탄손누트 (떤선녓, Tan son nhat) 공항으로 가기 위해 그랩에 접속하면, 여러개의 목적지가 나온다. 먼저 목적지에 Airport라고 입력한 후 여기에서 국내선 출발선으로 가려면  Domestic Departure 로 가야 국내선 출발지로 도착할 수 있다.

 

그랩으로 호치민 국내선 공항 가기

 

 

  Gate 1은 베트남 에어라인, Gate 2는 제트스타, Gate 4는 비엣젯 데스크와 가깝기 때문에 이용하려는 항공사에 맞춰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된다.  나는 비엣젯 항공으로 달랏에 다녀왔기 때문에 목적지를 Gate 4로 설정하였고, 벽이 비엣젯으로 도배된 입구에 무사히 잘 도착할 수 있었다. 참고로 비엣젯 카운터는 I, J , K에 있다.

 

호치민 공항 국내선 비엣젯 여객장

호치민 공항 국내선 비엣젯 여객장

호치민 공항 국내선 비엣젯 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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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치민 공항 국내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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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호치민 국내선 여객장은 국제선에 비해 굉장히 작다. 체크인을 하는 항공사 카운터도 매우 작고, 여권 확인을 하는 인원이나 수화물 검사하는 공간도 매우 협소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몰리면, 아비규환이 될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렇기 떄문에 호치민 공항 국내선을 이용하는 분이라면 조금 넉넉하게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속을 모두 마치고 공항 내로 도착하면 식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곳에 5개 미만이고,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많이 없다. 1-15번과 26번 게이트는 여객장 2층으로 올라가면 되고, 나머지 게이트들은 전부 1층에 있다. 

 

 

 식당은 쌀국수를 파는 Big bowl과 간단한 샌드위치나 빵을 파는 카페밖에 없기 때문에 공항에서 식사를 할 생각이라면, 공항 밖에서 미리 먹고 올 것을 추천한다.

 

호치민 국내선 여객장

호치민 국내선 여객장 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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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엣젯 국내선 이동  (호치민-달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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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가는 방법은 비행기로 가는 방법과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다. 버스로 이동할 때는 약 7-8시간이 소요되며, 호치민에서 출발할 때는 보통 슬리핑 버스로 예약을 해서 밤에 출발해 아침에 도착한다.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비행기로 이동할 시에는 보통 1시간이 소요된다. 앞 뒤 10분씩은 이착륙 시간이고, 보통 비행시간은 40분 정도가 소요되어 잠깐 눈을 붙였다가 뜨면 공항에 도착해 있다. 금액은 요일이나 시간, 항공사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보통은 왕복 10만원 ~ 15만원 사이이다.   

 

 

  비엣젯 국내선을 이용하고 위탁 수하물이 없다면 웹체크인을 이용하면 빠르게 여객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비엣젯 웹체크인은 출발시간 24시간 전부터 가능하며, 비엣젯 앱에 접속하여 웹체크인을 누른 후,  예약번호와 성, 이름을 입력하면 좌석지정까지 마무리하고 모바일 탑승권을 다운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해당 모바일 탑승권으로 바로 여객장에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위탁 수하물이 있다면 반드시 체크인 데스크를 통해야 한다. 

 

 

비엣젯 항공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한 QR 코드를 다운을 미리 받으면, Gate 번호가 표시되지 않는데, 이 부분은 공항에 도착해서 확인을 하여 반드시 확인을 하도록 해야 한다.

비엣젯에어 웹체크인 QR 코드

 

 

 

  모바일 체크인을 통해 기내수하물을 들고 입국장에 들어왔다면 비행기 탑승전에 비엣젯 직원들이 기내 수하물의 무게를 다시 한 번 체크한다. 비엣젯의 기내 수하물은 티켓의 등급에 따라 무료로 적용되는 무게가 다른데 ,티켓 최종 확인 무게가 나가 보이는 수하물 위주로 직원들이 무게 측정을 요구하고, 허용 무게 초과  위탁수하물로 다시 수하물을 부치라고 한다.

 

 

(** 개인적인 의견을 추가하자면, 최근 비엣젯의 기내수하물 무게측정이 굉장히 까다로워졌다. 예전에는 1kg  초과 정도는 그냥 넘어가줬다면, 지금은 조금만 허용량을 초과해도 위탁수하물로 부치라고 한다. 불필요한 언쟁을 피하고 싶다면, 집에서 미리 무게 체크를 체크해 보기를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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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랏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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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크레이지 하우스

 

위치 : Crazy house (Biet Thu Hang Nga)

주소 : 3, Huỳnh Thúc Kháng, Phường 4, Thành phố Đà Lạt

운영시간 : 08:30 ~ 19:00 (연중 무휴)

입장료 : 키 140cm 이상 6만동, 120cm~ 140cm 2만동, 120cm 이하 무료

 

 

 크레이지 하우스는 달랏 여행을 검색하면 정보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곳인데, 검색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던 곳이다. 방문하기 전에는 제주도에 흔히 보았던 허접한 박물관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그보다 더 흥미로운 곳이었다. 입장료를 6만동만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정교하고, 기가 막히게 설계된 곳이었다.

 

 

한 30분이면 다 보지 않을까 싶었는데 천천히 자세하게 둘러본다면 2시간 정도도 아깝지 않을 정도록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크레이지 하우스의 설계도부터 디자이너에 대한 정보로 가득찬 방도 흥미로웠고, 건물 내부는 물론이고 건물과 어우러진 나무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어린 아이들이 보기엔 약간 높아보이거나 무서워 보이는 곳도 있었는데, 그런것을 감안하더라도 아이들이 가도 충분히 재밌기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보여지고, 무조건 방문하기를 추천하는 곳이다.

 

 

 

 

 

 

 B. 다딴라 폭포

 

위치 :  다딴라 폭포 (Da tan la waterfall)

주소 : QL20 Đèo Prenn, Phường 3, TP Đà Lạt

운영시간 : 07:00 ~ 17:00

입장료 : 도보 5만동, 루지 20만동, 집라인 100만동

 

 

 

 달랏은 산간 지역이라서 여러 폭포가 유명한데, 다딴라 폭포도 그 중 하나이다. 다른 폭포말고, 다딴라 폭포로 가기로 결정한 이유는 폭포뿐만 아니라 집라인이나 루지 등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다딴라 폭포 입장이나 다른 기구들 이용 티켓을 미리 구매하면 할인해 주는 곳이 많은데,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폭포 입구에 도착해서 티켓을 구매해도 무리는 없다.

 

 

 다딴라 폭포 입구에서 폭포로 입장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도보로 입장하는 방법이고 입장료는 5만동이다. 도보로는 약 10분이면 걸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걸어보지는 않아서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두번째는 알파인 코스터로 이동하는 것이다.  알파인 코스터(루지)로는 왕복 20만동(성인기준, 아동은 12만동 - 아동기준 키 120cm 이하) 인데, 도보로 입장해서 들어간 후 편도만으로도 따로 루지를 타고 나올 수 있다고는 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비추인데, 알파인 코스터를 왕복으로 타본 입장에서 폭포 안으로 들어가는 코스가 훨씬 재미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방법은 집라인으로는 입장해서 알파인 코스터를 타고 나오는 방법이다. 그런데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할인을 하고 있어서 집라인-알파인 코스터 패키지를  60만동에 매표소에서 팔고 있었다.

 

 

 

  다딴라 폭포 방문 꿀팁을 공유한다면, 달랏이 워낙 유명해져서인지 다딴라 폭포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한국인 단체관광객이 많았는데, 다른 블로그들을 검색하니 루지 등은 사람들이 많으면 1시간 이상도 대기 시간이 있다고 했다. 대기 시간이 없는 다른 관광지는 모르겠지만, 다딴라 폭포는 그렇기 않기 때문에 자유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단체 관광객들이 잘 오지 않는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폭포를 다녀온다면 아까운 대기 시간을 버리지 않을 수 있다.   

 

 

 

 

 C. 달랏 기차역

 

 

위치 :  Ga Dalat (달랏 기차역)

주소 : Số 1 Quang Trung, Phường 9, Đà Lạt

운영시간 : 07:00 ~ 180:00

입장료 : 5천동 (약 250원)

 

 

 

 달랏 기차역은 1943년 건축된 아르데코양식으로 역사는 인기 웨딩촬영지이며 관광용 증기기관차도 운행 중인 곳으로 유명하다. 달랏 기차역은 시내에서 가까이 위치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인데, 기차역 입구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잘 찍힌다.  시간 때가 맞으면, 기차도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방문한 시간에는 이용을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한국의 시골역 같은 기분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므로 달랏에 방문한다면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운 곳이다 :)

 

 

 

 

 D. 달랏 야시장

 

 

위치 : 달랏 야시장 (Cho Da lat)

주소 :  2 Đường Nguyễn Thị Minh Khai, Phường 1, Đà Lạt, Lâm Đồng

운영시간 : 약 오후 7시부터 

입장료 :  없음

 

 

  달랏 야시장은 "나혼자 산다"에도 나온적이 있어서 매우 유명해진 곳인데 밤에는 그야말로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모를 정도로 한국 관광객이 많은 곳이었다. 달랏 야시장이 베트남의 다른 야시장과 다른 점은 밤에는 차량 통행을 막아놔서 위험하지 않게 시장을 구경할 수 있었던 점이었고, 실내에 있는 시장이 아니라서 비좁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곳곳에 싼 먹거리들이 많아서 여러 음식을 이것 저것 먹어볼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이 곳을 낮에 방문하면 그냥 평범(?)한 길거리기이기 때문에 차가 다니지 않고, 야시장 상인들이 문을 여는 약 7시 이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야시장 입구가 달랏 롯데리아 호아빈 지점에서부터 시작이기 떄문에 그랩으로 방문해야 한다면, 위의 주소 (롯데리아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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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달랏 식당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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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넴느엉 ( Nem Nuong )

 

 

식당 : Nem Nuong Phuong (넴 느엉 프엉)

주소 : 23 Nguyen Trai, Phuong 9, Da lat, Lam dong

운영시간 : 10:00 ~ 21:00

 

 

  달랏 넴느엉을 검색하면 곡하탄이라는 곳이 많이 나오던데, 개인적으로 붐비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편이라서 구글맵으로 다른 넴느엉 식당을 찾아보고 발견한 곳인데, 결론적으로는 매우매우 강추하는 곳이다. 

 

 

  일단 위치적으로는 달랏기차역에서 도보로 3분 걸리는 곳이기 때문에, 달랏 기차역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따로 교통비를 들이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넴느엉 1인분에 5만5천동 (약 3천원)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정말 최고였기 때문에 달랏에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한다.

 

 

 

 

B. 달랏 피자

 

 

식당 :  Lee's Pizza house

주소 :  17 Hai thuong, Phuong 6, Da lat, Lam Dong

운영시간 : 10:00 ~ 22:00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하나 있는데, 베트남 내에서 달랏은 피자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이다. 일단 달랏은 베트남 내에서 소비하는 거의 모든 식료품의 생산지이기 때문에 피자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들이 모두 신선하고, 특히 피자에서 가장 중요한 치즈도 모두 달랏에서 생산되는 것이라서 피자 맛이 없을수가 없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피자 체인인 피자 포피쓰의 치즈와 다른 재료들도 모두 달랏에서 공수하고 있다고 하니, 전혀 근거없는 말은 아닌듯 싶다.

 

 

그리고 오늘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싶은 곳은 달랏에서도 값싸고 맛있는 피자로 유명한 "Lee's Pizza house"이다. 위치도 시내와 가깝고, 인태리어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달랏 여행 중 너무 베트남 음식에만 지쳤다면(?) 방문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방문해서 마르게리따 피자와 바질 페스토 스파게티, 생맥주 2잔을 시켜먹었는데 가격은 33만동 (약 17,000원) 밖에 되지 않았다.

 

 

 

 

C. 카페 & 브런치

 

식당 :  Moonrise garden

주소 :  27 Dang Thai Than, phuong 3, Da lat, Lam dong

운영시간 : 10:00 ~ 22:00

 

 

달랏 카페를 검색하면 정말  많은 뷰맛집 카페들이 나오는데 내가 추천하고 싶은 곳은 뷰맛집은 아니지만, 달랏의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카페이다. 일단 카페의 모든 테이블들이 숲속에 파묻혀 있어서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해먹도 설치되어 있어서 달랏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더 느낄 수 있다.

 

다행히(?)도 뷰맛집이 아니다보니, 북적거리는 인파도 피할 수 있어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달랏의 자연을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100% 강추하는 카페이다.  카페에서 키우고 있는 개들도 너무 예쁘고, 커피와 음식 모두 훌륭하니, 여유롭게 달랏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한번 가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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