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호라이즌 호텔 숙박 후기 (Nha Trang horizon hotel)

 

 

오늘은 베트남 나트랑 호라이즌 호텔 숙박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보통 시티에 있는 호텔은 리조트에 가기 전 비행기 시간 때문에 잠시 들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다른 나트랑 시티 호텔과 비교하여 장단점 위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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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단점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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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저렴하다
 - 아고다로 기준, 2인 조식 포함, 오션뷰 디럭스룸 4만원 정도
 
2. 조용하다
-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나트랑 시내와 거리가 있어서 매우 조용
 
3. 해변이 가깝다
- 프리이빗 비치는 없지만 도로 하나를 건너면 바로 바다라서 해수욕 가능
 
4. 깨끗하다
- 다른 시티 호텔에 비해 청결 이슈에 대한 코멘트가 없음
 
 
<단점>
1. 시내와 멀다
 - 시내에 나가려면 차로 15분, 가격은 10만동 정도
 - 저녁에 러시아워 걸리면 시내까지 30분 넘게 걸릴 수 있음
 
2.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 부족
 - 1번과도 연관되는데 맛집이라고 소개된 유명한 곳은 모두 시내에 있음
 - 그래도 찾아보면 호텔 근처 좋은 카페, 식당 있음
 
3. 프라이빗 비치 없음
 - 시내 호텔 중 프라이빗 비치 없는 곳도 많으니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님
 
그럼 더 자세히 호텔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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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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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으로 검색하면 나트랑 호라이즌 호텔 위치는 나트랑 시내에서 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항에서 호텔에 갈 때도 15분정도 더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시내 중심이 아니라서 관광객이 많이 없다 보니, 다른 시내호텔들은 어마 무시한 관광객으로 체크인, 조식, 체크아웃 때 늘 붐비는데, 호라이즌 호텔은 그런건 없습니다. 

오전, 오후는 호텔  수영장과 주변 식당, 호텔 앞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긴 후, 오후에 그랩으로 시내에 나가서 저녁식사, 맛사지, 야시장 등을 즐기고 호텔로 돌아오실 분들이라면 괜찮은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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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객실 / 오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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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디럭스 오션 더블룸으로 아고다 예약을 하였고,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고층인 29층 키를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고층을 배정 받아 좋았는데, 엘베 상태를 보고 좌절..

호텔에 오래돼서 그런건지 엘베가 잘못 만들어진건지 엘베 속도가 정말 느렸습니다. 엘베가 5개 작동하기 때문에 밀리는 느낌은 없는데 그냥 속도 자체가 눈물..

왔다갔다 자주하시고, 성질 급하신 분이면 10층 정도로 요청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신 오션뷰라서 그런지 객실 뷰는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테라스까지 있었으면 커피 한잔 마시며 하루종일 바다멍을 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테라스는 없더라구요..
 
 
호텔룸은 보통의 다른 호텔들과 비슷한 구조로 배치되어 있고, 욕실은 샤워룸이 아니라 욕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블라인드를 올리면 바다를 보면서 샤워도 가능한 구조입니다
 

욕실 어메니티는 그냥 있을 건 있고, 없는 거 없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샤워용품은 개인적으로 준비해 오시는게 좋습니다. 저는 그렇게 향에 민감하진 않은 편이긴 한데, 샤워젤이랑 샴푸가 너무 남자 스킨냄새가 나서 제가 따로 가져간 걸로 사용했습니다.
 

 
생수는 따로 2병이 제공되고, 미니 냉장고에도 초라하게 물만 들어있었습니다. 냉장고도 그렇게 시원한 거 같진 않아서 과일이나 음식 같은 건 쟁여두지 않을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에서 2-3분 거리에 마트가 있으니 마트를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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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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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한국 사람에게 중요 합니다. 호텔 가격이 저렴하던 안하던 그래도 조식 때문에 빈정상할 수 있으니깐요;;

조식을 먹는 곳은 1층에 위치해 있고, 장소가 아주 넓고 뷰가 좋습니다. 사람이 많아 창가쪽에 앉지 않더라도 통유리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나트랑 시내에 있는 이 가격대의 다른 호텔과 비교했을 때 가장 훌륭한(?) 뷰일겁니다.
 

음식은 고급 리조트와는 비교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호텔의 가격에 비하면 구성이 좋습니다. 미니 키친에서 쌀국수와 계란 요리는 따로 주문할 수 있고, 간단하게 빵, 밥, 면, 감자 요리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식을 이용하는 3일동안 과일은 똑같이 수박, 패션프룻, 베트나 사과, 구아바 등이 있었고, 드링크로는 수박주스, 패션프릇주스, 물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아침에 아메리카노를 주로 마시는 편인데, 아메리카노는 없고, 향과 맛이 강한 베트남 커피만 먹을 수 있어서 얼음을 많이 넣고 연하게 제조해서 커피를 마실 수 밖에 없어서 저에겐 가장 큰 흠이었습니다.

정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하시는 분들이라면 호텔에서 1분만 걸어나가면 카페들이 많으니 그곳에서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2인 4만원이라는 숙박비에 이 정도 조식 구성이면 훌륭하다고 생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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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영장 & G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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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과 Gym은 호텔 4층에 있는데, 사진처럼 엘베에서 내리면 왼쪽은 Gym이 있고,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수영장이 있습니다.
 

Gym은 크진 않지만 있을 건 있는 느낌?
운동을 할 생각은 없지만 괜히 한번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에어컨은 없었습니다..
나트랑 호라이즌 호텔에서 Gym은 거르는걸로…
 

하지만 수영장은 오션뷰가 정말 끝내주는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선베드는 양쪽 끝으로 3개씩 6개 정도 있었고, 수건은 따로 제공해주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호텔 자체가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은 아니었어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수영장이 2개 블록으로 나뉘는데 0.8m와 1.4M 수심으로 나눠져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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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변 식당 & 카페 &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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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ach house
 - 호텔에서 걸어서 2분
 - 1층은 실내, 2층은 야외 테라스뷰
 - 커피, 음료, 간단한 베이커리 판매

2. Busan Park
 -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 아마 한국식 갬성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부산파크인듯?
 - 커피는 맛없지만, 뷰맛집
 - 음료 외에도 칵테일, 맥주 등도 팔아서 밤에 젊은이들 성지가 됨

3. Moon milk mart
- 호텔에서 걸어서 3분
 - 일반 마트보다 프레쉬한 과일, 육류 등이 많음
 - 빵도 종류가 많고 나름 골라먹는 재미가 있음
 - 필요한게 많이 없다면 굳이 시내 마트로 쇼핑 안나가도 됨

4. Bep Than garden
 - 베트남 그릴 식당
 - 랍스터 포함한 해산물 그릴, 비프 그릴 등 구성 다양 (간단한 볶음밥 등도 주문 가능)
- 가격은 싼 편은 아니었지만 붐비지 않아서 덥지 않고, 먹는 것에 집중하기 좋음

 
 

주변 식당과 카페는 별도 포스팅을 통해 자세히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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