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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라이프/나트랑,달랏여행

베트남 나트랑 여행 식당, 카페 추천 (보마, 아미아나, 알리부, 그랜멜리아 리조트 가까운 곳)

by Sophie in HCM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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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트랑 시내가 아닌 리조트 쪽으로 가까운 지역에 있는 카페 & 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리조트 밀집 지역 (보마, 아미아나, 알리부, 그랜멜리아 등) 에서 시내로 나가는 길이 그랩으로 30분이나 돼서 나가기가 좀 부담스러운 거리와 가격인데요
 
오늘  포스팅 할 곳들은 그랩으로 10분정도면 나올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왔다 갔다 하기 편하실 겁니다.
아래 지도로 붉은색 원표시로 된 지역을 참고해 주세요.

 


1.Bogosov Pizza & Grill


 
Bogosov는 지나갈 때마다 웨스턴들이 많아서 엄청 궁금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저도  호라이즌 호텔에 묵으면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아래와 같고, 위치는 호라이즌 호텔 바로 옆집입니다.


일단 메뉴는 복잡하지 않고, 파스타, 피자, 버거, 스테이크 등을 팝니다. 실내가 아니라 야외이지만 저녁에 가면 선풍기도 시원하고 바닷바람도 시원합니다. 저는 50시간 숙성시켰다는 포크립과 치킨 페스토 파스타, 그리고 메뉴에 없는데 오늘 갑자기 신상으로 출시되었다는 쉬림프 피자를 시켰습니다. 간단히 와인도 주문했구요.

일단 주문한 음식 중 피자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식전주로 리몬첼로도 주더라구요ㅎㅎ 너무 맛있었습니다.

피자도우도 적당한 두께로 맛났고 일단 새우 자체가 엄청 토실하고 신선했습니다.


그 다음 포크립은 완전 머스키한게 미쳤구요. 나이프가 필요없을 정도로 살이 야들야들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배가 그렇게 안고플 때 갔는데도 완전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총 피자 19만5천동, 포크립 26만동, 파스타 16만5천동, 레드와인 5잔 40만동해서 총 102만동이 나왔습니다.

약 5만 6천원이 나온건데, 와인 빼고는 22천원입니다..

(이럴거면 보틀로 주문할걸 그랬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분위기도 좋고, 값도 싸고, 맛있는 찐 맛집이라는 겁니다.

리조트에서 식사하는 건 가격이 좀 부담되는데, 한번 나와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Bep Than Garden
 



여기도 택시를 타고 시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봤던 곳인데, 시내 해산물가게들 만큼은 아니어도 로컬 사람들 및 외국인들로 어느정도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구글 리뷰도 나쁘지 않아서 초이스했던 곳인데,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싸진 않지만 해산물도 싱싱하고 맛이 보장된 곳이라는 겁니다.

먼저 들어가면 싱싱한 새우와 게, 랍스터, 가재 등이 살아서 움직이고 있구요. 저는 저녁 좀 늦게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빠져서 널널하게 자리를 잡고 먹었습니다.


저는 해산물은 다른날 많이 먹어서 그냥 기본적인 베트남 음식들을 시켰는데, 옆에 외국인들을 보니 그릴콤보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굳이 무게 달고 흥정하면서 먹을거 아나라면 그릴 메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구글리뷰로 검색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아 그리고 팁이라면 종업원들이 제가 한국인인거 알아보고 한국메뉴를 주는데요,, 번역이 아주 엉망진창입니다.. 그냥 어느정도 영어 하실 수 있으시다면 그냥 영어메뉴 달라고 하시는게 더 보시기 편할거에요 ;;  

제가 시킨 메뉴는 사진 순서대로 모닝글로리(5만5천동), 갯가재 마늘볶음(39만5천동), 레몬그라스 두부구이(8만5천동), 돼지갈비조림 (9만5천동), 해산물볶음밥(15만5천동)이었습니다.

 

맛들은 뭐 특별하게 맛없다거나 부족하다거나 하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특히 갯가재 마늘볶음이 짭쪼롬한게 맛있었구요, 그래서 나중에 밸런스를 맞출려고 흰밥을 추가로 시켜버렸습니다..

 

이렇게 베트남 사이드 디쉬들 위주로 시키실거면 굳이 비싼 볶음밥 안시키고, 그냥 흰밥으로만 시키셔서 이것저것 드시는게 더 좋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가격은 맥주 3캔 포함 총 97만9천동 (5만4천원)이 나왔구요, 갯가재볶음이 아무래도 해산물이다 보니 가장 많이 나왔더라구요 (2만원).

그래도 시내보다는 덜 정신없는 가운데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해산물도 다 싱싱해보여서 괜찮은 한 끼였습니다.  

 

 


3. Beach house



이 곳은 제가 낮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커피를 마시며 하기 위해 들른 곳입니다.

이런곳인줄 몰랐는데 저 말고도 여기서 노트북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들어가보니깐 거의 1테이블 당 1개 정도 콘센트를 꽂을 수 있었고 실내도 너무 시원해서 쉬거나 일하기 딱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1층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이고, 2층으로 올라가면 야외 테이블로 되어 있는데요. 낮에는 좀 덥지만 오후에서 저녁에 오면 바닷바람도 시원하고, 분위기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4. Busan Park


여긴 제가 낮에 방문한 게 아쉬웠던 카페 & Bar 입니다 ㅠ

저는 낮에 카페인 보충을 하려고 갔었는데, 저녁에 택시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보니 저녁이 핫(?)한 곳이더라구요. 어쩐지 메뉴판에 칵테일도 많더라니.. 하지만 낮에 가도 뷰맛집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게 이름이 Busan park인건 아마 한국식 감성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그렇게 지어놓은 것 같습니다. 

우리로 따지면 뉴욕베이글(?) 이런느낌일까요???

 

실내는 이렇게 핑쿠핑쿠하게 꾸며져 있어서 바다를 보면 멍 때리고 쉬기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아메리카노가 없고 베트남 커피밖에 없으므로 주스나 스무디를 시켜드시기를 추천드려요.. 커피는 진짜 먹다 뱉을 뻔…
 

 

그리고 야외는 이렇게 휴양지 느낌 물씬나게 되어 있으니 호라이즌 호텔 근처에 머무르시는 분들 또는 리조트에서 시내까지 나가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꼭 한 번 방문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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