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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라이프/짤막베트남어

[짤막베트남어] 베트남 인삿말 (잘자~ 안녕히 주무세요)

by Sophie in HCM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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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친구들과 저녁에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보면, 어느 순간 대화를 좀 하다가
"아 늦었네, 잘자고 내일 보자"라고 인사를 해야 할 때가 발생한다.

아니면 저녁을 먹고 헤어질때, 그냥 굿바이만 하기엔 뭔가 밋밋+찝찝할 때가 있다.
잘 자라는 인사를 너무 하고 싶은데 ㅠㅠ 처음엔 그 말을 몰라서 너무 답답했었다.

베트남어로 잘 자~ 안녕히 주무세요는 어떻게 말하면 될까?

 

 

 


1. 잘자 / 안녕히 주무세요.


<단어 공부>
쭉 (Chúc) : 바라다.
응우 (Ngủ) : 자다
응온 (Ngon) : 맛있는 / 좋은



베트남어로 잘 자~ 안녕히 주무세요 는 "쭉 응우 응온" 이라고 말하면 된다.
직역을 하자면 쭉(바랍니다) / 응우(자기를/주무시기를) / 응온 (맛있게, 좋게)이다.
맛있게 주무시기를 바란다니 ㅎㅎ 좀 스위트 한 표현이다.


그런데 이게 뭐 너무 스위트 해서 연인들끼리만 쓰는 말이 아니라 친구들끼리, 부모-자식 간, 그냥 회사 동료들끼리도 많이 쓰는 너무 일상 용어다.

 

 

 

 


2. 잘 자/ 안녕히주무세요 (+호칭 추가해서)


 

많은 포스팅에서 베트남은 호칭에 따라서 말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말은 했는데, 잘자 ~ 안녕히 주무세요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쭉 응우 응온"이라고 해도 잘 자, 안녕히 주무세요의 뜻이 되지만
아잉 / 찌 / 옹 / 바 / 엠을 이용해서 더 강조해서 표현할 수 있다.

 

 

"오빠 잘 자요~"라고 표현을 하고 싶으면 " 쭉 아잉 응우 응온"이라고 말하면 되고

 

 

"누나, 언니 잘 자요~"는 " 쭉 찌 응우 응온"이라고 말하면 된다.

 

 

 

 

그리고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말할 땐 '쭉 엠 응우 응온"이라고 말하면 된다. 사실 엠은 어린 사람이라기보다는 남녀 연인관계에서 남자가 여자를 지칭할 때 "엠"을 많이 쓰는데
남자 친구가 여자 친구에게 잘 자라고 말할 때 "쭉 엠 응우 응온"을 많이 쓰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베트남 친구에게 만약 여자가 연상일 경우에도 남자가 여자를 "엠"으로 지칭하냐고 물어봤는데 거의 보통은 나이와 상관없이 남자는 여자를 "엠"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흐음.. 뭔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게 문화라니깐.. 그러려니 한다..
누나라고 듣고 싶은 누나의 마음으로서 좀 안타깝긴 하지만 ㅎㅎㅎ

혹시 밤늦게 포스팅을 보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모두 "쭉 응우 응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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