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살아남기 -3. 베트남 내 식비 (포기할 수 없는 한국식당과 스타벅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에서 살아남기 기획편 3탄, 베트남 내에서의 식비와 관련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베트남으로 여행 오는 대부분의 관광객이 베트남 물가가 너무 싸다, 베트남에서 살면 돈은 금방 모으겠다. 이런 얘기를 자주 하시는데요.. 베트남에 5년 째 거주중인 저로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베트남 호치민 내에서 식비는 얼마정도 발생하게 되는지 저의 지극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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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

 

  저는 쌀국수를 좋아합니다. 저는 반미도 좋아합니다. 까페쓰어다도 좋아합니다. 분보후에도 먹고, 분짜도 먹습니다.

제가 베트남에서 자주 먹는 베트남 음식의 대략적인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더 싼 가격에 사먹을수도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가게의 가격들 기준입니다.

 

- 쌀국수 :  8만동 (4천원) / Pho thinh by sol

- 분짜+넴 : 16만동 (8천원)/ Quan nem

- 반미 : 3만동 (1천5백원) / 동네앞, 이름모름

- 분보후에 : 8만동 (4천원) / Bun bo vy da xua  

- 반깐꾸어 : 5만동 (2천5백원) / Banh canh cua 611

- 껌쓰언 : 5만동 (2천5백원) / 예전 회사앞, 이름모름

 

 

보통 한달에 저 음식들을 두번씩 먹는다고 가정하면 6끼 * 2번 = 12끼 총 90만동 (4만5천원)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만 보면 베트남 물가가 싸긴 싸네요 ^^:;

 

베트남음식 반깐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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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좋아하는 한국 식당  + 외식 음식

 

 

  하지만 한국 식당 얘기를 하게 되면 말이 바뀌게 됩니다. 한국 식당은 말그대로 한국 사장님이 한국 음식을 파는 식당입니다. 그리고 가격은 정말 한국처럼 받는 곳입니다.  물론 야박한 요즘 한국 식당들에 비해 밑반찬도 훌륭하고 서비스도 훌륭하지만 가격적인 면만 본다면 베트남 내에서 가장 고급식당은 한국 식당들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 식당은 일주일에 두번 정도 방문합니다. 한달에 약 10번 정도가 됩니다. 가서 김치찌개 등 간단한 음식만 먹고 온다면 20만동 (약 1만원)만 지출하게 되지만, 친구나 동료들과 방문하게 되어 좀 여러가지를 시키게 되면 한 사람당 약 40만동 (약 2만원)을 지출하게 됩니다. 만약 여기에 주류를 더하게 된다면 더 비싸지겠지만 일단 빼도록 하겠습니다. 이래서 매월 한국식당에 가서 쓰게 되는 돈은 2만원 * 10번 = 20만원이 되겠네요.

 

 

하지만 한국식당 말고도 피자, 햄버거, 스테이크 등등 외식도 자주하는 편인데, 일주일에 한번씩 외식을 한다는 가정하에 총 4번 * 3만원 = 12만원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비용을 제외한다면 저 개인적으로는 총 약 40만원의 외식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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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끊을 수 없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라면 아메리카노를 끊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되면, 회사커피도 있고 믹스커피도 있는데 왜이렇게 밖에서 파는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는걸까요?

베트남의 스타벅스, 하일랜드, 푹롱 등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평균 6만동입니다. 다행이라면 제가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 다행이지 라떼라도 좋아했다면 가격이 7만동으로 올라갔을 겁니다.

그래서 30일 * 하루1잔 * 6만동을 하면 커피지출비용은 180만동 약 9만원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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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밝히는 베트남에서의 식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물론 제가 너무 게을러서 집에서 밥을 잘 안해먹기도 해서 식비가 많이 드는 걸수도 있겠지만 저와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참고가 되는 포스팅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포스팅 보시고,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댓글로 달아주세요:)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