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 입맛에 꼭 맞는 베트남 음식 Best 1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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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트남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 할, 한국 사람 입맛에 꼭 맞는 베트남 음식 Best 10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음식도 있을텐데 한국 사람 입맛에 꼭 맞을 음식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 포스팅을 읽어보고 모두 꼭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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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퍼 (phở, 쌀국수)

 

베트남어로 "퍼"는 쌀국수다.  베트남에 와서 쌀국수를 먹지 않고 돌아갈 사람이 있을까?? 긴 말 필요없이 베트남에 왔으면 다양한 쌀국수를 먹고 돌아가야 한다.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쌀국수는 "퍼 보" (소고기 쌀국수)이며, 하노이에서는 "퍼 가" (닭고기 쌀국수)도 유명하다. 하노이나 호치민 시내 한가운데에 있는 비싼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쌀국수 가격은 5천 원이 넘지 않으므로 베트남에 놀러 왔다면 원 없이 먹고 돌아가야 할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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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미 (Bánh mì)

 

 

반미는 바게뜨 빵에 계란, 고기, 야채 등을 넣은 베트남식 햄버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반미 가게가 많이 생겨서 한국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음식이 되었다. 하지만 한국의 반미가 7,000~8,000원을 훌쩍 넘긴다면, 베트남에서는 시내에서도 2,000원이 되지 않는 돈으로 속이 푸짐한 반미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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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짜 (bún chả)

 

 

'분’은 쌀국수면, ‘짜’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뜻하는 베트남 요리이다.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에 야채와 쌀국수, 돼지고기를 적셔 먹는 음식으로 하노이에서 특히 유명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쌀국수와 함께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즐겨먹는 국수 요리이다. 하노이에는 오바마 분짜라고 하여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했던 식당이 유명하고, 호치민에서는 "꽌 넴"이라고 하는 분짜 집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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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짜죠 (Chả giò)

 

 

짜조는 다진 돼지고기나, 새우, 게살 등을 여러 가지 채소와 섞어 라이스페이퍼에 말아서 튀긴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튀기 만두와 맛이 비슷하다. 짜조는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에서 쓰이는 말이고,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방에서는 넴잔 (Nem rán) 또는 넴(Nem)이라고 부른다. 짜조는 그냥 먹기도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분짜에 곁들어서 많이 먹는다.

 

 

5. 껌쓰언 (Cơm sườn)

껌쓰언

 

 

껌쓰언은 밥이라는 뜻의 껌(Cơm)과 갈비라는 뜻의 쓰언 (sườn)의 합성어로 돼지갈비 덮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껌쓰언은 보통 길거리에 있는 작은 식당들에서 많이 파는데, 숯불에 구운 돼지갈비와 계란 프라이를 하나 얹어서 흰쌀밥과 먹으면 잠시나마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잊게 되는 맛이다 :) 가격도 3,000,~4,000원 수준이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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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이 꾸온 (gỏi cuốn)

 

 

고이 꾸온은 다양한 야채와 고기, 새우 등 속재료를 반짱이라고 불리는 라이스페이퍼에 감싸서 느억맘 소스나 땅콩소스에 찍어먹는 베트남 음식으로 한국에서는 흔히 "월남쌈"이라고 불린다. 고이 꾸온은 베트남의 다른 요리들과는 달리 기름이 튀기지 않아 담백하고,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간편한 요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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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반깐 / 바인 까인 (Bánh canh)

 

 

반깐은 쌀가루와 타피오카 가루를 섞어서 만든 굵은 면에 새우, 게, 어묵, 돼지고기 등을 넣어서 만든 베트남의 국수 요리이다. 걸쭉하고 진한 국물과 굵은 면발이 특징인데, 국물은 보통 돼지고기 육수를 사용하며 첨가되는 재료는 새우, 어묵, 돼지고기, 게, 생선 등으로 다양한 편이다. 쌀국수나 분짜가 이미 너무 익숙한 음식이라면 반깐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다. 게가 들어간 반깐은 "반깐꾸어", 새우가 들어간 반깐은 "반깐 똠", 어묵이 들어간 반깐은 "반깐 짜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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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반 꾸온 / 바인 꾸온 (Bánh cuốn)

 

 

반꾸온은 쌀가루를 넣어 만든 피에 돼지고기, 목이버섯, 샬롯 등을 첨가하여 만든 롤이다. 베트남 남부 지역의 요리이며, 베트남 전역에서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인기 있는 음식이다. 속재료를 감싸는 쌀가루 피는 매우 얇고 섬세한데, 쌀 반죽은 끓는 물에 위에 놓인 천 위에 올려져서 쪄내는 형태로 만들어지도 하고, 약간의 오일을 두른 팬에 반죽을 얇게 올려 빠르게 구워내는 방법으로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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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반쎄오 / 바인쎄오 (bánh xèo)

 

 

반쎄오는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 고기, 해산물 등 속 재료를 얹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서 부친 베트남 음식이다. 각종 TV 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의 빈대떡, 피자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베트남의 반쎄오는 쌀가루 피 안에 속재료를 넣고 한번 접어낸 "타코" 모양과 비슷하다. 반쎄오는 지역별로 재료와 먹는 방법, 이름이 조금씩 다르며 아주 작은 한입 크기부터 여러 명이 나눠먹을 수 있는 큰 크기의 빈대떡 형태 등 다양한 크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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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미 싸오 (Mì xào)

 

 

미싸오는 베트남의 볶음 국수로 소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야채 등을 고명으로 올려서 먹는다. 미싸오의 소스는 간장, 굴소스 베이스이고 취향에 따라 다른 고명을 얹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주로 많이 사 먹는다. 면은 라면과 같은 꼬들꼬들한 밀가루 면이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단짠단짠 한 면요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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