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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라이프/베트남정보

베트남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과일은?? (feat.스타애플, 망고, 두리안, 리치, 용과 등등 )

by Sophie in HCM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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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트남에 오면 "꼭" 먹고 가야할 과일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베트남 여행의 큰 묘미 중에 하나는 한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과일들을 싸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에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제철 과일이 조금씩은 달라질 수도 있다. 포스팅에 언급된 과일들을 보고 베트남에 방문해서 꼭 맛있는 과일을 드셔보시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1. Vú sữa (부 스어 / 스타 애플)

 

베트남어로 부스어라는 과일이 있다. 부 스어는 일반적으로는 카이니토 또는 스타애플이라고 불리우는데, 이 과일의 높이 10~15m로 자란다고 한다.  부 스어의 과육은 분홍색, 흰색 또는 자주색이며, 수분이 많다. 열매를 가로로 자르면 종자가 별모양으로 배열되어 있어 '스타애플'이라고 한다. 

 

부 스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무화과보다 약간 단단하긴 하지만 약간은 무른 과일로 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하얀색 즙이 나오는데, 정말 달고 맛있다. 한국에서는 냉동팩으로 팔기 시작한거 같은데, 베트남에 오면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 베트남에서는 11~2월에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2. Xoài cát  ( 쏘아이 깟 / 망고)

 

망고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베트남어로 망고는 "쏘아이"라고 읽는데, 베트남에는 이 "쏘아이"의 종류가 참 많다. 그 중에서도 "쏘아이 깟"은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사먹는 망고 종류 중 하나이다. 망고 속은 익으면 노랑색-주황빛을 띠는데, 베트남 사람들은 과육이 약간 단단할 때 깎아서 소금/고춧가루에 찍어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물론 약간 숙성시켜서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맛있는 과일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허우장 지방에서 생산되는 쏘아이 깟 호아록 (Xoai cat hoa loc)을 가장 맛있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망고는 1~6월이 제철이라고 볼 수 있다.  

 

 

 

3. Nhãn (냔 / 롱안)

 

 

롱안은 베트남어로 냔이라고 부르며 리치의 작은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롱안은 리치, 람부탄과 같이 무환자나무과에 속하며 리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껍질을 까기가 훨씬 쉽고 가격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부담없는 과일이다. 롱안은 은은한 달달함과 쫀득한 식감이고, 일반적으로 취향을 타지 않는 편이다. 

 

 

 

4. Măng cụt ( 망꿋 / 망고스틴)

 

 

망고스틴의 별명은 열대 과일의 여왕이다. 생으로 먹거나 주스, 통조림, 젤리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에 넣기도 하고 말려서 이용하기도 한다. 망고스틴은 엄지와 검지로 열매를 아래위로 잡고 꾹 누르면 껍질이 자연스럽게 벌려지는데, 그럼 칼을 이용하지 않고도 망고스틴을 손쉽게 먹을 수 있다. 망고스틴은 새콤달콤한 맛으로 진한 자주색의 묵직한 것을 구입해야 향이 진하고 맛이 좋다고 한다. 

 

 

5. Sầu riêng (써우링 / 두리안)

 

두리안은 천국의 맛과 지옥의 냄새를 모두 가지고 있는 과일입이다. 냄새만 맡으면 먹을 수 없을 것 같지만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외국 사람들이 홍어나 산낙지에 도전하듯이 동남아에 왔다면 두리안에 한번 도전하는 것도 여행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는 두리안 껍질을 다 벗겨내고 과육만 따로 팔기도 하는데, 먹기도 쉽고, 보관도 편리하게 되어 있다. 

 

 

 

6. Thanh Long (탕롱 / 용과)

 

 

용과는 영어로는 피타야라고 하며, 선인장 열매의 한 가지로 원사지는 중앙아메리카다. 용과라는 이름은 가지에 열매가열린 모습이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라고 한다. 용과는 과육이 흰색인 백육종과 붉은색인 적육종이 있고,  백육종은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바나나처럼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있고, 적육종은 과일의 색소가 손에 묻으므로 숟가락으로 떠 먹는 것이 좋다. 베트남에서는 남부지방의 판티엣에 용과 농장이 많이 있고, 1년에 세 번정도 수확을 한다고 한다. 

 

 

 

 

7. Vải ( 바이 / 리치)

 

리치는 중국 남부 원산이며, 과일로 흔히 재배된다. 리치는 시고 달며 독특한 향기가 있어 날로 먹는데, 중국 남부에서는 과일 중의 왕이라고 불려진다고 한다. 리치에는 비타민 A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칼륨이 많아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리치는 5월 중순에서 7월말이 베트남 제철이다. 

 

 

 

 

8. Bưởi( 브어이 / 자몽)

 

베트남의 브어이는 포멜로라고도 불리우는 자몽이다. 다이어트 식단 재료로도 손꼽히고 동시에 감기예방, 원기회복, 숙취에도 좋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자몽은 약 2킬로에 10만 (5천원) 정도 하고, 마트 등에서는 껍질을 다 제거하고 먹기 좋게 과육만 포장해서 팔기도 한다. 브어이는 약 1월에서 6월까지가 베트남에서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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