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사람들 선물 추천 / (Feat.베트남 사람들이 한국 다녀오면 사오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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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살고 있다보니, 여기에 출장을 오게 되는 지인들이 많이 묻는 질문중에 하나가 거기 현지 직원들한테 선물을 좀 사서 가고 싶은데, 한국에서 어떤걸 사가면 좋아하냐는 거다. 그냥 비싼게 좋으니 비싼거 사오세요.. 라고 성의 없게 말을 하기도 좀 애매하고 그래서 구글로 좀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좋은 기사가 있었다. 바로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 갔다가 다녀오면 뭘 사오면 되는지 전문가가 쓴 기사였다. 그래서 아래 기사를 바탕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에는 뭐가 있을지 작성해보려고 한다. (참고기사 : https://www.luavietours.com/mua-sam-o-seoul-20-mon-do-dac-trung-cua-han-quoc1489211850-news6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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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기밥솥 (cuckkoo)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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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문가가 뽑은 한국 여행 후 한국에서 꼭 챙겨 와야 할 쇼핑 리스트 1위는 전기밥솥이었다. 아니 여행 후 챙겨 오라는 게 밥솥이라니.. 처음에 이 차트를 보고 어이가 없었지만 설명을 보니 수긍이 되었다. 베트남 사람들도 매일마다 쌀국수나 분짜만 먹는 것이 아니라 전기밥솥에 밥을 해서 각종 밑반찬들을 해서 먹는 날이 많은데, 한국 전기밥솥 브랜드 Cukkoo는 한국 최고의 가정용품 브랜드라고 베트남 사람들도 모두 인식을 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수입된 전기밥솥을 사려면 굉장히 비싸게 살 수밖에 없는데, 한국에서 사 오면 훨씬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굉장히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생각되었다. 밥솥 같은걸 사 왔을 때 좋아할 만한 베트남 파트너를 만난다거나 할 때는 굉장히 독특한 선물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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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숙취해소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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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은 베트남 사람들도 인정하는 "음주 국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는 정말 다양하고 효능 좋은 숙취해소 제품이 많다는 것 또한 베트남 사람들도 알고 있다. 그래서 한국 편의점에 가면 다양항 숙취해소 제품을 싸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베트남으로 돌아올 때 꼭 사 와야 하는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사실 생각도 못해본 선물이긴 한데, 나도 나중에 한국에 갔다가 베트남에 돌아올 때 술을 자주 먹는 베트남 직원들에게 이 선물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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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성 위생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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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템도 사실 예상 밖의 추천 리스트였다. 그런데 이것 또한 베트남에 오래 살다 보니 나중에는 상당히 이해가 되었다. 왜냐하면 베트남에는 많은 종류의 여성 위생용품도 없을뿐더러 (위스퍼 정도가 일반적으로 좋은 브랜드) 한국에서 수입되는 다양한 기능성 위생용품은 정말 비싸게 주고 구매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베트남에서보다 훨씬 싸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위생용품을 선물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친구가 있다면, 이 또한 엄청 좋은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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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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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K-컬처가 많이 전파되면서 한국의 많은 라면들을 베트남에서 쉽게 구할 수가 있다. 하지만 모든 종류의 한국 라면을 베트남에서 구할 수 있지 않을뿐더러 좀 더 뉴템, 핫템을 찾는 베트남 친구들도 많다. 어제 한국 드라마에 나온 "그 라면",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인스타에서 본 "그 라면"을 먹고 싶어 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한국 라면 / 한국 과자 등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베트남 사람들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라면을 고르는 게 가장 관건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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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 술 (소주,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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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한국술 (소주, 막걸리)이 기록했다. 요즘엔 현지 로컬 마트에 가도 한국 라면처럼 한국 술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그만큼 한국술을 좋아하게 된 베트남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 술(소주, 막걸리 포함)도 라면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는 팔지 않는 상품들이 있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알코올들도 지인들에게 주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요즘 한국에서는 미니캔, 미니 통으로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것 같은데, 비행기로 가져와도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수량문제, 기내에서 캔이 터질 수도 있는 문제 등) 베트남 친구들용 맛보기로 가져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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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손톱 케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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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제일 이해가 안 되는 쇼핑리스트였다. 동전 파스를 싹쓸이해서 사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고 일본 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했을까? 싶었다.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 리스트여서 블로그에서는 언급하지 않고 넘어가기로 한다. 베트남 사람들 일부는 손톱 케어 세트를 한국에서 사가기도 하니 그냥 알아두시기만 하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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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화장품

*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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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 화장품은 베트남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베트남 사람들도 한국에서의 고가 브랜드, 저가 브랜드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 브랜드나 사는 거 보다는, 베트남에서는 정말 너무 비싼 설화수, 오휘같은 고가 브랜드 위주로 베트남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줘도 좋고, 젊은 친구들에게는 색조 화장품 등을 선물로 줘도 좋아한다. 만약 베트남 파트너사나 고객을 만날 일이 있다면, 요즘은 홍삼보다도 좋아하는 게 한국 기초화장품 세트인 거 같다. 만나는 사람이 남자라면 와이프에게 선물을 줄 수도 있고, 만나는 사람이 여자라면 누구보다도 좋아할 선물이라고 자신 있게 확신할 수 있다. 물론 고가의 브랜드라는 전제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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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K-Pop, K-Drama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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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이상으로 베트남 젊은 친구들은 K-컬처에 진심이다. 한국 드라마를 보고 음악을 듣는데 많은 시간과 돈을 소비하고 있다. 그래서 베트남 쇼핑몰인 쇼피나 라자다에서 이런 케이팝 상품들을 한국에서 직구하면서까지 사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만약 선물을 해야 하는 베트남 지인이 케이팝에 진심이라면 이런 선물도 센스 있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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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무용품, 학습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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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xhere.com/ko/photo/1626467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에서 여행 후 사 와야 하는 쇼핑 리스트 9위에는 한국의 사무용품, 학용품이 있었다. 한국 사람들 생각으로는 굳이 이런 걸 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베트남에 살고 있는 여자 사람으로서 100% 이해가 된다. 우리가 예전에 Made in japan 학용품에 미쳤었다면, 베트남은 한국 학용품, 사무용품의 디자인이나 퀄리티 등을 너무 좋아한다. 우리가 애정 하는 카카오나 라인의 캐릭터도 굉장히 인기가 있고, 무엇보다도 퀄리티 측면에서 베트남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한국의 수첩, 펜, 스티커 등이 많이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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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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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이 왜 안 나오나 했는데 홍삼은 10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사실 생각했던 것보다 낮은 순위에 있긴 했지만 이게 요즘 트렌드가 아닐까 싶다. 홍삼은 물론 스테디 한 아이템이겠지만 한국의 술, K-pop 상품들, 학용품 등이 요즘엔 더 대세라 그런지 10위로 밀린 거 같다. 하지만 그래도 메이드 인 코리아 홍삼은 베트남 사람들에게 여전히 인기 있고, 먹히는(?) 선물이다. 그래서 센스 있는 한국 선물에 자신이 없다면 무조건 홍삼을 추천한다. 오늘은 1위부터 10위까지 아이템을 포스팅해 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 11위부터 20위까지 아이템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음 포스팅도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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