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맛집] Xing Fu Tang (타이완 넘버원 흑당버블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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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ing Fu tang (씽푸땅)

위치 : 44 Nguyen Hue, Ben nghe, Quan 1, HCM
시간 : 월~일( 10:00 AM ~22:30 PM) / 일요일은 운영시간이 Flex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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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보려고 하는 호치민 디저트 맛집은 대만에서 물 건너온 씽푸탕 흑당 버블티이다. 호치민 맛집이 대만 흑당 버블티라니ㅎㅎ 사실 나는 이 가게가 호치민에 처음 생겼을 때는 그냥 그저 그런 흑당 버블티 가게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베트남 친구들이 이 가게가 너무 맛있다고 꼭 가보라고 계속 추천을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Xing fu Tang은 베트남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진짜 유명한 곳이었다 ㅋㅋ 심지어 한국에는 아직 입점도 되지 않은 브랜드고, 대만으로 여행 가는 관광객들이 대만에 가면 무조건 필수로 한 번씩은 먹고 오는 디저트 맛집이었다 ㅋㅋ 내가 대만에 가보지 않아서 아예 몰랐단 거지 남들은 다 알고 있었던 브랜드였다는 거 ㅜㅜ

그래서 주말에 1군에 나간 김에 호치민 시청 거리 (응우옌 후에 거리)에 있는 Xing Fu tang (씽푸탕)에 방문해 보기로 했다)

 

 

호치민 싱푸탕 내부모습

 

씽푸탕에 들어가니 메뉴판 옆은 무슨 한약재를 넣는 통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시크릿 소스 같은 흑설탕 소스가 계속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들어가자마자 흥분했다 ㅎㅎㅎ 

 

 

호치민 싱푸탕 메뉴

 

나는 일단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1번 메뉴 (탑 브라운 슈가 펄 밀크티)를 시켰고, 친구는 5번 메뉴 (마차 펄 밀크티)를 주문했다. 사실 둘 다 1번을 먹고 싶긴 했는데, 파워블로그를 꿈꾸는 블린이로서 :) 다른 메뉴도 한번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를 반강제적으로 5번을 시키게 했다. 친구야 미안.... 

 

다행히도 가게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우리가 주문을 하자마자 메뉴를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대만에서는 30분 정도 웨이팅 해야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호치민이라서 그런가 너무 빨리 주문이 나오는 거 같아서 당황했다.. 그리고 더 당황스러운 건 제조하는 방법이었다. 너무 빨리 만들어주실라 해서 하마터면 이 좋은 동영상을 못 찍을뻔했다. 잠깐 웨잇 웨잇 외친 다음에 만드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호치민 싱푸탕 탑브라운슈가펄밀크티 제조모습

 

오 되게 신기했다. 토치로 음료 윗면의 흑설탕을 살짝 태우는데 달고나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났다. 그래서 친구가 시킨 말차 밀크티도 뭔가 저런 쇼(?)가 있나 폰을 들고 기다리는데, 말차는 그냥 평범하게 제조해줘서 좀 실망했다,,, 아래는 우리가 주문했던 1번 탑 브라운 슈가 펄 밀크티와 5번 마차 펄 밀크티다. 1번은 진짜.. 시그니쳐답게 너무 JMT였고 5번은 음? 좀 실망했다 솔직히...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딱히 다시 또 굳이 먹어야 할 메뉴는 아닌 느낌? 블린이로서 말씀드리자면 그냥 1번 드세요 여러분....ㅎㅎㅎㅎㅎ 시그니쳐가 괜히 시그니쳐가 아닙니다...

 

<왼쪽> 탑브라운슈가펄밀크티 <오른쪽> 마차 펄 밀크티

주문한 음료를 받아 들고서 어디서 먹어야 하나 동공을 정신없이 굴렸는데 1층엔 카운터만 있고, 앉아서 먹을 자리가 없었다. 아 여긴 테이크아웃만 되는 건가 싶어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점원이 2층으로 가면 자리가 있다고 친절히 알려줬다ㅎㅎ 더운데 어디서 먹어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다행이었다. 그래서 친구와 나는 음료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갔는데, 사람도 없고 넓고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야외에 앉으면 응우옌 후에거리가 한눈에 보여서 너무 좋았다. 왼편으로는 비텍스코 건물도 보이고, 오른편으로는 응우옌후에 거리에서 공연하는 모습 같은 것도 볼 수 있었다. 아마 더 저녁에 왔으면 더 시원하고 좋을뻔했으나 우리가 간 시간도 4-5시 정도여서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사실 단 음료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호치민 싱푸탕 흑당 버블티는 다시 또 와서 먹고 싶은 맛이었다. 괜히 한국에 없다고 하니깐 호찌민에 있을 때 더 자주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대만에 가야지만 먹을 수 있는 대만 넘버원 흑당 버블티를 호치민에서 먹어보는 건 어떨까? 완전 강추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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