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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라이프/짤막베트남어

[짤막베트남어] 베트남 과일 이름

by Sophie in HCM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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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살면서 좋은 점 하나는 한국에서는 비싸서 입에도 잘 못 대는(?) 과일을 비교적 싸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에 처음 왔을 때는 매일마다 아보카도 스무디나 패션 프룻 주스를 먹었던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길거리에서 주스나 스무디를 사 먹고 싶을 때면, 종종 아래와 같은 베트남어만 있는 메뉴를 접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띠용.. 왜 영어는 없는 것일까ㅠㅠ

 

베트남 생과일주스 메뉴표



그림으로 대충 설명하려고 해도 내가 먹고 싶은 과일주스가 그림에 없으면 정말 당황스럽다. 그래도 젊은 종업원이 있으면 대충 영어로 말하면 의사소통이 가능한데, 동네 주스 집은 영어가 안 통하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억지로라도 과일 이름을 베트남어로 외워야 했었다. 그렇다면 베트남에서 과일주스, 스무디가 시키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베트남 과일에 대해서 오늘은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베트남 과일 이름


 

먼저 베트남에 가면 가장 먹고 싶은 과일을 떠올려 보자. 여행객이라면 먼저 망고, 두리안, 아보카도, 구아버 같은 동남아 과일을 당연히 떠올릴 것이다. 베트남에서 흔히 먹는 베트남 과일을 먼저 베트남어로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아보카도 - 버(Bơ )
바나나 - 쭈오이 (Chuối)
라임 - 짜잉 (Chanh)
패션프룻 - 짜인 저이 (Chanh dây)
코코넛 - 즈어 ( Dừa)
메론 - 즈어 르어이 (Dừa lưới)
파파야 - 두 두 (Đu đủ)
구아바 - 오이 (Ổi)
두리안 - 써우링 (Sầu riêng)
파인애플 - 텀 (Thơm)
용과 - 탕롱 (Thanh long)
망고 - 쏘아이 (Xoài)
리치 - 바이 (vải)


우리나라말과는 많이 달라서 당연히 외우기는 힘들겠지만, 베트남에 가서 먹어보고 싶은 과일 하나쯤은 알아두고, 주스나 스무디를 시킬 때 응용하면 좋을 것이다. 아래 표로 더 많은 과일 이름을 정리해봤으니 나중에 혹시 먹고 싶은 과일이 있다면, 여행 때 다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베트남 과일 이름



 


2. 과일 주스 / 스무디는 어떻게 말할까?

 




베트남에서 생과일주스 집을 들어가면 메뉴가 보통 2개이다. 늑 엡 (Nước ép) 은 생과일주스라는 의미이고, 또 다른 메뉴는 씬또 (Sinh tố)라는 것으로 생과일즙+요구르트를 넣은 과일 스무디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문할 때 주스를 시킬 것인지, 신또를 시킬 것인지 말을 해야 종업원이 제대로 된 메뉴를 가져다줄 것이다. 먹고 싶은 건 망고 스무디인데 그냥 "쏘아이 (Xoài) - 망고" 라고 말하면 종업원은 망고주스를 시킨 건지 망고 스무디를 시킨 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망고주스를 먹고 싶으면 "엡 쏘아이 (ép xoài)" 라고 말을 하면 되고, 망고 스무디가 먹고 싶으면 "씬 또 쏘아이 ( Sinh tố Xoài) "라고 말을 해야 한다. 더 응용을 해보면 아래와 같다.



바나나 스무디 - 씬또 쭈오이 (Sinh tố chuối)
아보카도 스무디 - 씬또 버 (Sinh tố bơ)
오렌지주스 - 엡 깜 (ép cam)
사과주스 - 엡 따오 (ép táo)




베트남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면 몇 가지 아쉬운 것 중 하나가 많은 과일을 먹어보지 못하고 한국에 왔다는 것이다. 동남아에 발을 들였다면 꼭꼭 배 터지게 과일을 먹고 돌아가시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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